Jopong
혼자 오는 손님 둘 받으면 두 손님 한테이블 받았다고 생각하면 안 될까요? 비록 상은 두번 차리겠지만. 2인 이상이라는 메뉴는 어디에도 안 써있구만 혼자 먹을건 순두부랑 육개장 뿐이니 옆집에 가시라. 부대찌개집에 육개장 먹으러 온 건 아닐텐데... 이 동네에서 혼자 먹을 수 있는 집 찾다가 배 다 꺼지고 지칠대로 지친 상태였던 터라 그 얘기 듣고도 한참을 못 나가고 있다가 결국 먹고 싶었던 보쌈정식 2인분을 시켰습니다. 혼자 다 먹지 뭐. 혼잔거 뻔히 아는데도 2인분 시키니 그걸 또 아무렇지 않게 주문을 받아요. 혼잔거 뻔히 아는데도 앞에 한사람 있는 것처럼 세팅을 해주네요. 사진 찍는걸 보더니 종업원분은 "사진찍어 올리시게요? 오홍홍~" 네, 찍어 올리긴 하는데요.. 썩 좋은 기분은 아닙니다. ㅡㅡ 혼..
아기들하고 상주생태박물관에 다녀오는 길에 저녁을 가지끈 먹이려면 시큰 뛰어 놀려야겠다 싶어서 경북도청신도시로 향했습니다. 제가 굴삭기, 불도저처럼 중장비 옮기는 일을 하는데요 도청신도시가 첫 삽을 뜰 때부터 거의 완성이 되어가는 지금까지 변해온 모습을 다 알고 있어서 놀이터가 신도시 곳곳에 있다는 걸 알고 있었거든요. 도청신도시 안에 어린이놀이터는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만들어졌나봐요. 별거 아닌 것 같은데도 아이들은 참 좋아하길래 소개할까합니다. 그 중에서 첫번째. 아기돼지삼형제 놀이터! 이렇게 입구에 놀이터 안내도가 있네요. 자세한 안내도예요. 전체적인 놀이터 모습입니다. 아지트 아주 어린 아기들도 탈 수 있는 미끄럼틀 무지개흔들놀이 고양이 흔들놀이 암벽타기도 있네요 큰 애들은 여기 미끄럼틀 별 것도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