Jopong
[안동맛집] 용상동 영빈묵집 본문
맛이라는게 별다를까... 대단하고 희한한 맛이 아니어도
또 가고 싶고 언제든 뭐 먹을까 고민할 때
"아, 그래. 거기 가자."
이런 말이 나온다면 그게 내 맛집이지.
안동시 용상동에 위치한 묵밥집이다.
약간은 한적한 동네에 그냥 가정집을 식당으로 만든 듯.
약간은 한적한 동네에 그냥 가정집을 식당으로 만든 듯.
이 집에 메뉴가 이렇게 많았던가...
만날 올 때마다 칼국수 아니면 묵밥만 먹어서 이런 저런 고기도 있는 줄은 몰랐음 ㅋ
아지매가 비싼 고기 한번도 안 먹어서 날 싫어할래나? ㅋㅋ
많은 반찬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아주 깔끔해 보인다.
어쩜 필요한 것들만 딱 딱 골라 놓은 느낌도...
어쩜 필요한 것들만 딱 딱 골라 놓은 느낌도...
내가 제일 좋아하는 고추튀김.
갈 때마다 "아지매, 고추 몇 개만 더 얹어 주세이~"
이게 조밥인가? ㅋ
그리고 메인인 묵.
묵 쪼개서 밥과 말아 먹는 이도 있지만
난 개인적으로 밥과 묵 따로 먹는 것 좋아함.
간만에 들린 묵밥집에서 아지매도 점심 때 지나고 더우셨던지
시원한 방에 상 치우다 말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.
사무실을 이제는 멀리 옮겨서 자주 찾아갈 수는 없지만
이렇게 어쩌다 가는 묵밥집이어서 더 반가웠다.
- 주소 경북 안동시 용상동 1197-6번지
- 전화 054-821-3537